신 마가 선교사(볼리비아)


바른 영적 생활을 위해서는 지성도 필요하고, 영성도 필요하다. 그러면 지성과 영성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지성과 영성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하고, 구분된다.

지성을 통해서 영성에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지성만으로는 영성에 이를 수 없다. 지성적 성경 공부에서 영성적 공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성은 논리를 다루고 학문을 다룬다. 성경은 지극히 체계적인 논리를 갖추고 있다. 신학이 다루는 부분은 바로 성경 속 진리의 논리 체계를 연구한다. 그러므로 신학은 성경 공부의 기초  준비 과정이지 전부가 아니다.

지성이 영성으로 되는 것은 성경적 논리 체계를 기초로 성경 선생과 영적 지도자가 하나님 앞에서 자기 내면의 죄와 본성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동안 이루어 진다. 이것이 결여되면 아무리 논리적인 체계를 갖추고 신학적 지성을 갖춘 설교라 할지라도, 타인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성령 하나님의 도구가 되지 못한다. 영성에는 자기 부인이 있고, 회개가 있고 눈물이 있고, 감동이 있고, 찬양이 있고, 시가 있고, 통곡이 있다.

메시지를 지성적으로 준비했다는 것은 메시지의 약 20% 정도밖에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개가 없는 메시지, 회개를 요구하지 않는 메시지, 날카로운 지성에서 나와 듣는 사람의 머리에만 만족과 지적 희열을 주는 메시지가 교회 안에 가득하다. 지성은 어느정도 인간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이라면, 영성은 100% 성령 하나님의 인도와 은혜와 능력으로 준비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고후 10:4,5).

저의 지성을 사로잡아 하나님의 말씀 앞에, 그리고 성령 하나님께 복종하오니 날마다 저를 변화시켜 주시고, 타인을 변화시키는 도구로 사용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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