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목사, 첫 예배 첫 설교를 마지막 설교의 메시지로 전해

2022년 마지막 설교를 하는 릭 워렌 목사
2022년 마지막 설교를 하는 릭 워렌 목사

릭 워렌 목사가 캘리포니아 주 레이크 포레스트에 있는 새들백 교회에서 마지막 설교를 했다. 8월 28일 주일예배에서 68세의 릭 워렌 목사는 “여러분을 사랑하고,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봉사하고, 격려하는 일은 나의 특권이었다.”라고 말했다.

새들백 교회가 세워진 첫해에 한 교인이 손수 조각해 기증한 강대상 뒤에 선 워렌 목사는 43년간 6,500번의 설교 및 연구를 했다고 말했다. “43년 전 이 교회를 시작하면서 설교한 첫 메시지를 다시 설교하기로 마음먹었다”면서, 워렌 목사는 영원한 가치를 지닌 무언가에 그들의 삶을 ”투자“하라고 회중에게 촉구했다.

1980년, 릭 워렌 목사의 첫 설교의 성경 구절은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는 스가랴 4:6이었다. 

워렌 목사는 1980년 3월 30일 라구나 힐스 고등학교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주일예배를 드렸다. 리버사이드의 캘리포니아 뱁티스트 대학을 졸업한 워렌은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MD를 취득했다. ”우리는 서로 몰랐다. 그들은 나를 몰랐고 나도 그들을 몰랐다.“면서 워렌은 ”지역 사회에 보낸 편지에 응답한 50~60명이 예배에 참석했다.“고 회상했다.

지금은 미국의 대형교회가 된 새들백 교회는 주일예배 참석자만 2만 명을 넘는다. 교회 웹사이트에 의하면, 미국과 독일, 아르헨티나, 중국과 필리핀에 200개의 선교회와 11개의 캠퍼스가 있다.
 
설교 중에 워렌은 그의 대명사가 된 ”목적이 이끄는“을 언급했다. 1995년 존더반 출판사는 워렌의 저서 『목적이 이끄는 교회』를 출간했다. 2002년에는 뉴욕 타임스의 베스트셀러가 된 『목적이 이끄는 삶』을 출간했다. 2020년 현재, 이 책은 85개 언어로 번역되어 5천만 부 이상 팔렸다. 이 책의 성공으로 얻은 수입을 워렌 목사는 교회와 이웃에 재투자했다. 

새들백은 처음부터 ”끝을 염두에 두고 ‘목적이 이끄는 가치’로 출발했다“면서, 워렌은 ”이것이 바로 목적이 이끈다는 뜻이다. 끝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라.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라.“고 강조했다.
 
워렌의 첫 설교 주제는 ”이 교회의 성공이 보장되는 5가지 이유‘였다. “교회가 성공을 추구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나님은 실패작을 후원하지 않으신다. 결국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하나님의 뜻은 모든 교회가 성장하는 것이다.”라고 워렌은 말했다. 

'이 교회의 성공이 보장되는 다섯 가지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1) 우리의 기초가 될 것이고, 2) 우리의 계획이 될 것이며, 3) 우리의 신뢰가 될 것이고 4) 우리의 힘이 될 것이며, 5)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워렌은 설명했다

“성공은 규모가 아니라 변화된 삶이다. 여러분은 이 말을 수천 번도 더 들었을 것이다.”라면서 워렌은  “건강한 교회가 성장한다”고 말했다. 

워렌은 대위임령(Great Commission)과 가장 큰 계명(마태복음 22:37) 속에 5가지 목적이 요약되어 있다면서, “가장 큰 계명과 대위임령에 가장 헌신할 때 교회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든 꿈들은 실현될 것이다”라며 워렌은 “왜인가? 그들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성장하는 교회는 사랑하고, 사랑하는 교회는 성장한다.”라고 지적하며, 워렌은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은 성공한다, ’사랑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라고 성경이 보증한다.”고 말했다. 

워렌은 새로운 목회자 앤디와 스테이시 우드와 함께하는 교회 여정에 동참해 달라고 회중에게 요청하면서 설교를 마무리했다.
 
릭 워렌 목사는 건강 문제로 은퇴 선언을 했으며, 새로운 지도자로 40세의 앤디 우드 목사를 지명했다. 우드 목사는 교육목사인 아내 스테이시와 함께 산호세의 에코 교회를 이끌고 있었다.

2000년대 중반 아내 케이의 도움을 받아 워렌과 새들백 교회는 에이즈 팬데믹과 전쟁으로 피폐해진 르완다의 빈곤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국내에서는 '과거의 죄와 상처, 나쁜 습관'을 가진 이들을 돕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12단계 회복 프로그램인 “회복 축제”를 시작했다. 전국 수천 개 교회에서 이 프로그램을 채택했다. 수년 동안 정신 질환과 싸우던 아들 매튜가 2013년에 자살하자, 워렌은 정신 건강 문제를 가진 이들을 후원했으며, 자살의 영향을 받은 이들을 보살폈다. 
 
 9월 초 새들백교회에선 릭 워렌 목사의 은퇴를 기념하고 12일 새 목사가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우드 목사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수십 년 동안 릭 워렌 목사와 케이 워렌 목사를 존경해 왔으며 목적이 이끄는 교회 모델은 그들의 중요한 사역이었다.”면서, “우리는 그들로부터 우정이라는 축복을 받았고, 수개월 간 기도하고 조언을 구한 다음 하나님께서 새들백 교회를 섬기라고 우리 부부를 부르셨다고 믿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1980년 새들백 교회 개척 당시의 릭 워렌 목사
1980년 새들백 교회 개척 당시의 릭 워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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