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도시 하루키우에서 피난민 14명 구조, 하루 3,000명 배식

지난 달 본지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 교회를 방문하여 구호품을 전달하고 피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힌 플루티스트이자 NGO 단체 홍보 대사인 송솔나무 선교사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들어가 현지 소식을 전했다.

4월 19일, 송 선교사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들어간 데 이어 제2의 도시이자 예전 수도였던, 러시아 국경과 가까운 하루키우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러 갔다고 말했다. 송 선교사와 현지인으로 구성된 이 팀은 하루 3,000여 명의 피난민들에게 식료품을 나누어 주고, 하루키우를 떠날 때 14명의 피난민을 대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루키우는 러시아군이 집중 공격을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지역의 도시로, 송 선교사는“조금 전 25발의 미사일이 떨어졌고, 계속해서 미사일 공습 경고 사이렌이 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아직도 우크라이나에는 어렵게 버티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라며,“특히 어린 아이들이 먹을 분유나 이유식이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한인 교포 선교사는 3명이며, 한인 교회나 단체들이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모금하고 보낸 물품들이 현지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깝다고 송 선교사는 전했다.

송 선교사는 우크라이나 현지에 구호품이 잘 조달되도록 한인 선교사 및 현지인들과 함께 운송을 직접 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한인 교회와 단체들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금과 물품을 보낼 때 어디로 보내는지 알려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선교사는 미국 시민권과 아프리카미래재단 및 여러 NGO 단체 홍보 대사 자격을 가지고 있어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도시 한복판에서 봉사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거듭 우크라이나 난민, 특히 어린 아이들을 위한 실제적인 지원을 해달라면서, 피난민들을 안전하게 차량으로 대피시킬 수 있도록 미주 한인 교회들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본지가 소속된 로고스선교회는 긴급 후원금 접수를 5월 31일까지 하고 있으며, 필요시 연장할 예정이다. 후원 문의: 이메일 daniellim@kcj777.com, 전화 847-604-0014 (로고스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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