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선교회(Open Doors International)가 최근 발표한 「2023 세계 기독교 감시 목록(2023 World Watch List) 」 보고서에서 북한은 기독교 박해가 극심한 국가 1위에 다시 올랐다. 북한은 세계 기독교 감시 목록에서 지난 20년간 연속 1위에 올랐으나 지난해에는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었고, 이번에 다시 1위에 올랐다.오픈도어선교회가 해마다 연초에 발표하는 이 보고서는 기독교인들이 가장 극심한 박해를 받는 50개국에 대한 연간 순위와 박해 현황을 알리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살다 보면 그런 때가 있지요. 아무리 몸부림쳐 봐도 어쩔 수 없어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그런 때 말이에요. 돌아갈 수도 없고 더 나아갈 힘도 없어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같은 때, 있잖아요. 그러니 어쩌겠어요. 그저 가만히 있는 수밖에.그럴 때 슬며시 곁에 와 그냥 머무는 이가 있지요. 다 아는 체 구구절절 말하지 않고 조용히 곁에 있어주는 사람. 곁을 내어주는 사람. 곁이 되어주는 사람. 고맙지요.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거예요. 그 조용한 일. 그 조용한 일상.목회를 하면서 그런 분들이 고맙더군요. 늘 그 자리에
태국 코타이오케스트라(Kothai Orchestra, 단장 바비 선교사)는 설 연휴 첫날인 1월 21일(토) 오후 6시 치앙마이 소재 파얍대학교(Payap University)에서 제8회 콘서트를 개최했다.선교를 위해 2016년에 창단된 본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꾸준히 연주활동을 해왔으며, 이날은 △마이 웨이 △내 주를 가까이 외 다수의 크로스오버 음악들을 연주했다. 또 특별공연에서는 John Hwang의 △Oblivion(A. Pazzolla) △Smooth Criminal & Thunderstruck를 발표했으며, 실황영상은 해
대구동신교회 생명사역훈련원(원장 권성수 목사)에서는 2023년 2월 13일(월)~2월 15일(수)까지 미주서부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LA 생명사역 콘퍼런스’를 얼바인 베델교회(김한요 목사)에서 개최한다. ‘생명사역’이란 예수님이 지상에서 하셨던 사역(마 9:35)으로 ‘천국복음으로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고치는’ 사역이다. 전교인이 생명사역자로 변화된 대구동신교회는 수년 동안 부흥과 성장(2022년 기준으로 예산 15배, 22년 동안 교인 수 800명에서 8,000명으로 성장)을 경험하였다. 이 생명사역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전하
20년 이상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바리톤 김정호가 오는 2월4일(토) 오후 6:30 / La Habra 에 있는 "가스펠교회"에서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 나그네] 전곡 독창회를 갖는다. '연가곡' 이란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는 완결적 구성체를 가진 가곡 모음을 뜻하는 것으로, 총 24개의 노래로 이루어진 [겨울 나그네]는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곡으로, 1827년 그의 나이 30세때 작곡된 작품이다.바리톤 김정호는 한국인 최초로 비엔나 슈베르트 생가에서 [겨울 나그네] 독창회를 개최하여 정확한 독일어 딕션과 뛰어난 음악적 해석을 바
에스더 김 | CMM기독의료상조회 의료비 지원부라모나에 가면...라모나를 다녀온 분이라면 당시 여행에 대해 저마다 의미가 있었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 의미는 개인의 경험에 따라 다를 수 있겠으나 많은 분의 공통적인 이야기는 여행의 관광 일정들도 좋았지만, 라모나 여행 동안 머물렀던 보금자리, 로고스하우스의 자연경관이 “참 좋았더라~” 라는 것이다. 나 역시 그 자연경관 속에서 쉼과 회복을 기대했고, 여행 첫날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린 라모나의 밤하늘을 마주했을 때 나의 기대가 틀리지 않았음을 깨달았다.로고스하우스는 꽤 가파르고 굽이진
정대용 변호사(엘에이) 인간의 지혜 가운데 최고는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새해를 맞아 새 결심을 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고, 그 결심 가운데 하나가 성경 읽기일 것이다. 기독교 신자라고 하면서 아직 성경을 한 번도 제대로 읽지 못해 부끄러워하는 분들이나, 또 기독교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어 하는 분, 혹은 본인의 신앙 성장을 위해 성경 일독을 새해 결심으로 세운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분들에게 눈이 아닌 귀로 말씀을 들을 수 있는‘공동체 성경 읽기’라는 무료 스마트폰 앱을 소개하고자 한다.공동체 성경 읽기는 과
김민순 목사(뉴멕시코 주 알버커키 갈릴리 장로교회 담임) 1. 거창고등학교 10계명 경남 거창에 있는 미션스쿨 거창고등학교에는 고 전영창 교장 선생님이 제정한 직업 선택 십계명이 있습니다. 제1계명,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제2계명,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제3계명,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제4계명,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제5계명,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에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제6계명, 장래성이
지난 몇 달간 미주 한인 이민 1세의 영어 교육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호에는 영어 듣기와 말하기에 이어, 읽기와 쓰기를 간단히 다뤄 보겠습니다. 영어 듣기와 말하기에 비해 영어 읽기와 쓰기는 중년 이상 미주 한인 이민 1세들이 크게 어려워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는 1990년대 한국의 영어 교육 개혁이 있기 전에는 주로 문법과 독해, 그리고 쓰기 위주로 영어 교육이 시행되었기 때문이며, 현재 중년 이상 미주 한인1세 이민자들은 개혁 이전에 한국에서 영어 공부를 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영어 읽기와 쓰기 공
잠에서 깨어나 새 아침을 맞으려는 순간 문득 어떤 생각이 스쳤다. “혹시나…” 하며 뒤뜰로 향한 나의 마음은 달리듯 재촉하는 걸음을 앞서고 있었다. “아뿔싸!”하고 아쉬운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올 수밖에. 눈앞에 펼쳐진 현장의 모습은 과장하여 말하자면 ‘처절함’ 그 자체였다. 적어도 나에겐 그 순간이 마치 폐허가 된 전쟁터를 떠올릴 만큼. 밤새 열려있던 온상 속으로 ‘어떤 정체’가 침범한 것이다. 옆집의 장난꾸러기 고양이든지 밤이면 나타나는 라쿤 (Racoon)의 소행이라 짐작했다. 두어 달 전쯤 화분에 뿌려둔 상추씨들이 자라나는 모
미 동부 크리스천아카데미 김영호 원장과 시카고지역 교역자회 부회장인 최영숙 목사가 지난 1월 13일, 재미 한인교회 125년 역사 편찬의 일환으로 크리스찬저널 본사를 방문했다. 김영호 원장은 한국신학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국에서 1968년부터 교회사와 선교학을 강의했다. 1975년 8월15일, 미국 시카고에 첫발을 내디딘 후 피츠버그 신학교 교환 교수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미주 지역에서 역사신학 교수로 활발한 강의를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재미 한인교회 125년 역사 편찬에 대해 “결혼기념일을 보통 5, 25,
많은 사람이 자연 속에서, 예배 중에, 또는 기독교 모임에서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기독교인들이 교회에서 예배하는 대신 다른 공간에서 예배할 때 달라지는 것이 있나요? 네 가지 예배 공간을 생각하면서 예배의 의미를 생각해 보겠습니다.[예배의 네가지 공간]1. 삶으로 드리는 예배 첫 번째로 가장 큰 예배 공간인 삶으로 드리는 예배를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모든 삶에 함께하시기에 성도가 무엇을 하든지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고전 10:31). 성도들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하며 그분을 경배하는 게 맞습니다. 예를 들어
복음주의자들에게 하나님은 그의 백성의 찬양 가운데 좌정하신다고 가르쳤던 포스퀘어(the Foursquare) 교회 지도자 잭 헤이포드가 1월 8일(일) 8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헤이포드는 캘리포니아 밴나이스(Van Nuys)에 있는 Church on the Way의 오랜 목사였다. "Majesty"라는 곡과 500개 이상의 다른 찬양 및 경배 노래를 작사하고, 포스퀘어복음국제교단의 네 번째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복음주의자들의 예배관을 확장하고, 목회자들을 위한 일주일 간의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이끌었다. 또 다양한 사람들이 기도하는
신 마가 선교사(볼리비아) 자주 지나다니는 길목에 나무의 꽃이 피는 계절에는 아주 진한 향기가 난다. 그 길목을 지나는 순간, 그 진한 향기는 한참을 걸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그렇게 남아서 나의 코끝을 자극해 온다.하나님의 자녀를 예수님의 향기라고 사도 바울은 강조한다. 더 큰 힘과 더 많은 소유와 더 높은 위치에 오르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사는 사람은 결국 무의미에 봉착하게 된다. 빠르던, 늦던, 아님, 죽음에 그 이르는 그 바로 직전이든...그렇게 무의미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무색, 무미, 무취의 삶을 사는 사람들을 향해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 대표회장 신현파 목사) 사회복지분과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교회 세무재정연합이 주관한 ‘2023 전국 성결교회를 위한 교회 세무·회계·재정 세미나’가 1월 17일(화)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경기도 안양 성결대학교 신유관에서 마련됐다.이날 진행된 세미나 1강에서는 세무사인 이상복 목사가 “교회 부동산 관리(취득, 보유, 양도)와 세금, 담임목사(부교역자) 퇴직금 및 중간정산”에 대하여 강의했다. 또 이어진 2강에서는 김영근 회계사가 “종교인 과세, 정관, 공익법인”에 대하여 강의했다. 그리고 강의 후에
2023년은 한반도의 허리가 휴전선으로 나뉜 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벨론에서 칠십년의 포로생활이 끝나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스라엘 스스로의 정치력, 외교력, 경제력, 군사력이 아닌 바사 왕 고레스를 통해 성취되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2023년을 통일선교의 새 원년으로 삼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준비한 기도제목을 함께 나눕니다. 1. 한민족 가운데 은혜와 부흥의 날을 주시기를 간절히 구하는 기도. 한반도에 피 흘림 없는 복음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는 기독교인 들이 자신의 신앙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은 의지와 열망을 표현했지만 지난 6개월 동안 기독교인이 되는 방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한 사람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vangelism Exlosion(EE)의 존 소렌슨(John Sorensen) 회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람들이 신앙에 대한 대화에 열려 있지만 이 연구는 실제로 개인 전도에 참여할 기회를 잡는 기독교인이 거의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도 활동 미국에서 자칭 그리스도인 성인
신앙생활은 새로 태어난 인생의 설레는 모험입니다. 믿음으로 시작하고 믿음으로 이어집니다. 새해에 출발하는 우리의 신앙생활은 얼마나 멋진 모험이 될까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꿈을 크게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사 54:2). 이스라엘이 부흥하려면 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비전은 하나님의 마음을 보는 눈 입니다. 히브리 11장은 믿음의 비전을 가진 위인들을 소개합니다. 저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믿음으로 보았고 복종했습니다. 신앙의 모험에 네 가지가 필요합니다.하나님 사이즈로 생각해야 합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현대문학의 거목 고(故) 박완서 작가는 1950년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에 입학하였으나 곧이어 일어난 6.25전쟁으로 오빠를 잃고 갖은 고생을 하다가 생활고로 학업을 중단하였다. 그리고는 집안 살림을 책임지게 된 어린 나이에 미군 부대 PX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미군 병사들의 가족이나 여자 친구의 사진을 그리는 주문을 받아 초상화를 전문으로 하는 중년의 화가들에게 넘겨주는 일을 했다. 그녀는 그 화가들을 극장 간판이나 그리는 정도의 수준으로 하찮게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중 한 사람이 그림 하나를 옆구리에
역사의식을 가지고 살 때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살 수 있기에 신앙의 선배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세우며 이민자의 삶을 살았는지 후손에게 전하는 일은 중요하다. 크리스찬저널은 2023년 시카고 지역 한인 교회사 100주년과 시카고제일한인연합감리교회 100주년을 맞이해서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담임인 김광태 목사를 만나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지난 100년 동안 시카고에서 역사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100주년을 기념하여 성업 8가지를 밝혔다. 1923년에 세워진 시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