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다니엘 목사(크리스찬저널 편집부장)성경의 인물 중에 하나님의 구원과 속죄 사역을 위해 쓰임 받은 몇 사람들은 일반 상식 선에서 자격이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날의 이해 기준으로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지만, 당대의 사람들에게는 더욱 수긍할 수 없는 사람이 하나님의 구속사에서 지대한 역할을 한 경우가 있다. 어쩌면 성경에 그러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중 두 사람을 살펴보고자 한다.구약의 대표적인 인물인 모압 여인 룻이다.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 모압에서 베들레헴으로 돌아온다. 나오미가 남편을
임다니엘 목사(KCJ 편집부장)본지는 ‘그리스도의 편지(고후 3:3)’를 대필한다는 사명감으로 로고스선교회(회장 박도원 목사)가 1976년에 시작한 문서 선교지입니다. 월간 종이 신문을 미 전역의 2만여 한인 가정에 배포하고, 인터넷으로 보는 전자 신문과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랜 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신문을 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소식 중에 복음의 소식을줄기차게 전하고자 하는 열정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예수님의 공생애 시기에는 로마의 승전보를 비롯해 로마 황제와
임다니엘 목사(크리스찬저널 편집부장)누가복음 24장에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엠마오는 예루살렘에서 7마일 떨어진 마을로 걸어서 3시간 거리에 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새벽에 무덤이 비어있다는 여인들의 말을 듣고도 날이 저무는 저녁에 예루살렘을 떠났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의 이름이 글로바(Cleopas)였고, 유월절 행사에 참석했다는 점을 전제한다면, 다른 한 사람은 가족 중 아내 또는 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두 사람은 엠마오로 향해 걸으면서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임다니엘 목사(크리스찬저널 편집부장)하늘 나라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천국은 머지않은 미래에 갈 곳이고 영원히 거할 처소인데도 지금의 일상이 바쁘다는 핑계로 관심이 소홀하다. 골로새서 3:1-2 말씀은 그러한 마음에 쐐기를 박는다.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그리스도인이 생각하고 찾아야 할 것은 위의 것인데, 땅의 것을 죽어라 하고 쫓아 다닌다. 요한계시록 4, 5장 말씀을 통해
임다니엘 목사(크리스찬저널 편집부장)팔레스타인 지역은 먼지가 많고 건조한 기후라서 손님이 오면 대야에 물을 준비해 그 집 종이 발을 씻겨 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요한복음 13장을 보면 종이 아닌 예수님께서 저녁 식사 중에 일어나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다. 예수님께서 씻기신 제자 중에는 가룟 유다도 있었다.요한복음 13장 2절 말씀에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라고 기록되어 있듯,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자신을 팔아넘기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베드로가 자신을 세 번 부인하고 저주하며,
임다니엘 목사(크리스찬저널 편집부장)“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
임태집 목사(로고스선교회)어머니의 날에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투영되곤 한다. 아버지의 날에 떠올리는 하나님의 이미지는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이다. 그런데 어릴 때 엄하신 아버지 밑에서 자라거나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못하다면,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에서 선뜻 선하시고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가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육신의 아버지가 하나님 아버지의 이미지를 왜곡하거나 가려서, 실제 하나님 아버지는 참으로 좋으시고 선하시지만 이를 꺠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성경은 하나님이 선하시고 좋으신 분이심을 알리고 있다. 좋을
임태집 목사(로고스선교회)“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민수기 12:1-3).모세가 구스 여자를 아내로 맞이한 것 때문에 미리암과 아론으로부터 비방을 받았다. 그들이 전혀 자격없이 모세를 비방한 것이 아니었다. 미리암은 여선지자였고, 아론은 대제사장이었다. 심지어 미리암은 모세를 돌본 누나였고, 아론은
임태집 목사(로고스선교회)지난 4월 5일, 우연히 SNS를 통해 플루티스트이자 여러 NGO 단체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송솔나무 선교사의 근황을 알게 되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피난민들을 위해 물자를 공급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차량으로 이동시키는 일을 하고 있었다.위험을 무릅쓰고 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본지에 소식을 게재하였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긴급 후원금을 접수 받기 시작했다. 송 선교사는 “아직도 우크라이나에 어렵게 버티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특별히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요 6:29).예수님은 벳새다 마을의 빈들에서 5,000명 이상의 무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신 후 배고픈 무리를 위하여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셨다(마 14:13-21; 막 6:30-44; 눅 9:10-17; 요 6:1-14). 특히 누가복음 9장 11절은 오병이어의 기적 이전에 무리를 향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야기하며, 병자들을 고치셨다고 기록했다.오병이어의 기적은 무리를 배
임태집 목사(로고스선교회)예루살렘 북동쪽에 있는 양 문을 통해 성안으로 들어가면 베데스다 연못이 있었다. 이 연못은 성전산 북쪽에서 기드론 골짜기를 향해 흐르는 작은 계곡을 막아 빗물을 담수했던 곳으로‘자비의 집’이라 불렸다. 그 연못가에 행각 다섯개가 있었고, 그 행각에 많은 환자가 모여 있었다. 요한복음 5장에 나오는 이야기로 3절을 보면 모여 있는 병자들은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 등이었다. 그중에는 38년 된 병자도 있었다.그 병자들이 모여 있는 이유는 4절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임태집 목사(로고스선교회)성경에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요나의 이야기다. 요나서 3장에서 하나님은 요나에게 니느웨에 가서 심판이 임박했다는 메시지를 전하라고 하셨다. 사람들의 죄악이 가득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나훔 선지자는 니느웨의 죄악에 대해 말하기를 살인, 궤휼, 강포, 우상 숭배, 착취와 음란이 가득하다고 했다(나훔 3장).하나님이 요나에게 메시지를 전하라고 하신 의도는 심판이 목적이 아니고 니느웨를 돌이켜 회개케 하여 구원코자 하심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메신저
임태집 목사(로고스선교회)나에게 범죄한 자를 용서할 수 있을까? 용서한다면 얼마나 용서하면 될까? 예수님 당시 랍비들은 자신에게 범죄한 자에게 세 번까지 용서하라고 가르쳤다. 마태복음 18장 21-22절에서 베드로는 예수님께 랍비들이 가르친 세 번보다 많은 일곱 번까지 용서해야 하는지 물어보지만, 예수님은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로 말씀하셔서 용서에서 숫자 개념은 의미가 없음을 강조하셨다. 그 이유를 일만 달란트 빚진 자의 비유를 통해 알려 주신다. 마태복음 18장 23-35절에서 일만 달란트 빚진 자가 나온다. 달란트는 예수님 당시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누가복음 10:33-34).연말과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이웃에 대해 더욱 생각해 보게 된다. 몇 달 전 뉴욕 맨해튼에서 65세 아시아계 여성이 무차별 폭행을 당하였지만, 주변에 이를 도와주는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통계 기사를 보면 2020년 아시아인들에 대한 혐오 사건이 3,800건이나 보고되었고, 2019~2020년 전체 혐오 범죄가 7% 감소했음에도 불
임태집 목사(로고스선교회 협동 목사)사람의 이름은 그 사람의 존재를 나타낸다. 만약 이름이 없다면 그 사람의 존재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름은 그 사람을 대표하기에 성경에서도 이름에 대한 가치를 중요시한다. 특히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유대인들의 생각은 특별했다.과거 유대 서기관들은 성경을 손으로 필사할 때, 하나님의 이름만을 기록하는 전용 붓으로 기록하였고, 하나님의 이름을 읽을 때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출 20:7)는 십계명을 두려워하여, “하쉠”이라고 하는 “그분의 이름”이라는 뜻의 말로 대
임태집 목사(로고스선교회 협동 목사)“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브리서 12:1-2)도쿄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 400m 허들 육상 경기에 참여한 21세의 시드니 매클로플린(Sydney McLaughlin)은 이 경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남겼다. 도
임태집 목사(로고스선교회 협동목사)캐나다 밴쿠버 리젠트신학교 교수였고, 전 세계에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했던 마르바 던(Marva Dawn) 교수는 평생 몸이 아픈 고통을 겪으면서 고난과 관련된 책을 수없이 뒤지며 성경을 연구하여 찾은 해법을『의미 없는 고난은 없다』 (Being well when we’re ill), 부제로‘질병과 장애 속에서 바라보는 온전함과 희망’이라는 책에 담았다. 그녀의 책에는 그녀가 겪은 질병에 대한 고통이 고스란히 표현되어 있다. “여덟 번의 대수술을 받았는데, 그중에는 장 절제와 자궁 적출, 여러 조각
복음을 통한 우리의 삶의 원천은 믿음이다. 복음이 우리에게 준 삶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믿음으로, 믿음에 의해 사는 것이다(롬 1:17). 그것이 복음 안에 담긴 하나님의 축복이며 은혜이다. 복음에는 죄인이 하나님 안에서 값없이 의롭게 되는 길이 있다. 또한 복음 안에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들이 계속해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있다.예수님은 지
로고스 채플 강단 (9)예수님 다음으로 세상에서 죄와 거리가 먼 사람은 누구일까? 알려진 사람 중에는 사도 바울이 아닐까 한다. 그리스도인에 대해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롬 6:11)라고 했듯이, 사도 바울은 죄와 상관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 1:15)라고 고백한다
로고스 채플 강단(8)마태복음 16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사람들이 누구라고 말하는지 질문하신 후, 제자들에게도 동일한 질문을 하신다. 그러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고 고백한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고무적인 말씀을 하신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고난을